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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 떠받치는 서비스업, 양질 일자리는 빈약

한국은행 부산본부 보고서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9-04 19:14:09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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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업 일자리 비중 76.9%
- 전국 평균 73.4%보다 높지만
- 기업당 매출액은 90% 그쳐
- 대부분 업종 월평균 임금도 낮아

부산의 전체 일자리 중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서비스업 일자리의 질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정책금융 지원을 집중하고, 부산 서비스업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4일 발표한 ‘부산지역 주요 서비스업 기업 특성과 일자리의 질’ 보고서를 보면 전체 부산지역 일자리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은 2016년 기준 76.9%에 달해 전국 평균(73.4%)보다 높았다. 이는 음식, 소매, 도매, 육상운송, 사업지원, 창고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체당 종사자 수는 전국 평균보다 근소하게 많았지만, 기업당 매출액은 전국 평균의 90% 수준에 그쳤다. 부산지역 주요 서비스업 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의 전국 평균 대비 비율은 도매와 창고가 100%를 넘지만, 나머지 업종은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서비스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창고업종이 33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매(320만 원), 육상운송(200만 원), 사업지원(200만 원), 소매(160만 원), 음식(12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창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국 평균보다 월평균 임금이 적었다. 서울(353만 원)과 비교하면 창고업종마저도 임금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상용직 근로자의 비중을 보면 90.6%인 도매와 82.3%인 사업지원 업종을 제외한 음식, 소매, 육상운송, 창고업종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부산의 주요 서비스업 일자리의 질이 전국보다 낮은 것은 부산 기업의 매출액과 1인당 영업이익이 대체로 적고 법인화와 연구개발 활동 등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고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운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정책금융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개발 활동이 단기에 비용부담을 증가시키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질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있는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서비스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고 지역의 서비스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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