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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카메라 속속 탑재…스마트폰 ‘세개의 눈’ 싸움

광각 촬영·AR 기술 응용 가능, 업계 기술경쟁 카메라에 집중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8-30 19:16:2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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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스마트폰 경쟁 전초전

- 화웨이가 ‘P20’으로 포문 열자
- LG는 ‘V40 씽큐’ 출시 맞대응
- 삼성·애플 제품에도 적용될 듯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카메라와 관련해 최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카메라 렌즈 추가’다. 듀얼 카메라가 대세로 자리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카메라 렌즈가 많아지면 더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진다.
   
지난 3월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트리플 카메라폰 ‘P20 프로’. 화웨이 제공
이 때문에 카메라 렌즈 수가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좌우할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foldable·접을 수 있는) 폰 등 신개념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까지 국내외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당분간 카메라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V40 씽큐’ 국내 첫 트리플 카메라

30일 IT 업계와 해외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카메라 렌즈가 최대 5개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가 오는 10월 내놓는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인도의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최근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해당 트리플 카메라는 제품 후면에 수평으로 배치돼 있다. 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국내외 모든 업체 중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 업체는 중국의 화웨이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자사 프리미엄폰 ‘P20 프로’를 통해 이 기술을 구현했다.

국내 업체가 출시하는 제품으로는 ‘V40 씽큐’가 최초다. ‘V40 씽큐’의 트리플 카메라는 2000만 화소, 1600만 화소, 1300만 화소의 초광각·초망원 렌즈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듀얼 카메라에는 셀피(자기 사진 찍기) 촬영뿐 아니라 3차원 안면 인식이 지원되는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갤럭시 10주년 기념작(가칭 ‘갤럭시S10’ 시리즈)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은 최대 3개 모델까지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중 최고급 사양 모델 1개 또는 상위 2개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듀얼 형태가 유력하다. 듀얼 카메라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망원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는 각각 1600만 화소의 초광각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차별화 통해 소비자 요구 충족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도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의 특허 관련 소식을 다루는 미국의 IT 매체 ‘페이턴틀리’는 최근 “애플이 대만의 광학 제조사 ‘라간정밀’(Largan Precision)과 함께 차기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모듈이 트리플 카메라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트리플 카메라를 AR(증강현실) 기능 등에 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도 최근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제품의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렌즈의 개수를 늘리는 것은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니즈(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카메라 렌즈가 많으면 영상을 보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큰 건물이나 넓은 풍경을 촬영하기에도 적합하다. 각각의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모두 합치면 DSLR 등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광각 촬영을 구현할 수도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카메라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며 “스마트폰 화면이 갈수록 대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메라의 경쟁력 역시 ‘렌즈 개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업체별 스마트폰 카메라 예상 기능

업체명

제품명

출시 시기

트리플 카메라 특징

LG전자

V40 씽큐

2018년 10월

최대 2000만 화소· 초광각·초망원 렌즈 장착

삼성전자

갤럭시S10(가칭) 시리즈

2019년 3월(예상)

1600만 화소. 초광각 센서 탑재

애플

차기 아이폰(미정)

2019년 9월(예상)

증강현실 등에 응용

화웨이

P20 프로(기출시)

2018년 3월

표준·망원·흑백 렌즈 각각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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