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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만 개 일자리 창출…부산시·상공계 의기투합

부산상의, 오 시장 초청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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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8-27 1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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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채용 위한 공동선언문
- “市·5000여 회원사 힘 보태자”

부산 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가 시와 함께 내년까지 1만 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
   
27일 오거돈(왼쪽) 시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1만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문을 교환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7시30분 부산진구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시장이 취임 후 부산상의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허 회장은 갈수록 악화한 지역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 시장은 먼저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지역 상공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허 회장이 화답했다. 시와 부산상의는 ‘부산 1만 명+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합의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시와 부산상의가 내년까지 신규 채용을 통해 1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상의는 5000여 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상의 회원사들이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시와 협력해 역외 기업 유치(1600개), 조선기자재 등 위기산업 실직자 재취업(1800개), 산학협력 확대(500개), 청년 취업 지원(1000개) 등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와 상의는 공동으로 좋은기업유치단을 꾸려 국내외 강소기업 등의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 회장은 “주력산업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부진의 그림자가 심상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시와 호흡을 잘 맞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비롯된 수출 감소와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가 이어져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모두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정의 정책 파트너이자 상생 협력의 동반자인 부산상의가 신규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시도 기업 규제를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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