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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개도국에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공무원·유학생 잇단 방문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8-24 20:26:0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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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 극복 선진사례 배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는 방문단의 발길이 늘고 있다.
   
카이스트 금융MBA 과정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이 지난 23일 캠코의 부실자산정리 연수를 받았다. 캠코 제공
캠코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8건의 부실자산정리 외부 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의 부실자산정리 연수 건수는 2016년 7건, 2017년 9건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12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외국인 학생 22명이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캠코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카이스트(KAIST) 금융 MBA 과정에 재학 중인 국제협력단(KOICA) 6기 연수생이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정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최근 이 같은 캠코의 경제위기 극복 사례를 연구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 도핀대학 금융전문 석사과정 20여 명, 미국 버지니아대 금융과정 교수와 학생 등 15명이 방문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성대 경영학과 외국인 유학생 등 40명에게 부실채권 정리기법 및 성공사례 등을 강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한국은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보여줘 모든 개발도상국의 모델국가이다. 그중에서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해오며 세계적 공적자산관리기구로 성장한 캠코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요청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 과정을 마친 공무원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금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정리기금 총 39조2000억 원으로 금융회사 부실채권 111조6000억 원을 인수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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