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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지역인재 채용 25%로 확대·스타트업 지원”

유망 스타트업에 임대공간 제공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08-23 19:09:1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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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도 주선
- BIFC 내 ‘자본시장 박물관’ 마련
- 시민 위한 열린 문화공간 활용
- “파생금융도시 부산 위상 강화”

한국거래소(KRX)가 파생금융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올해 신규 채용부터 비수도권지역 인재 채용비율을 확대하고,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내놨다.

   
한국거래소(KRX) 정지원 이사장이 23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KRX 제공
KRX 정지원 이사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거래소는 부산의 핵심 금융기관으로서 파생금융중심지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부산 금융중심지 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부산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비수도권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늘린다. 최종면접 합격자 중 비수도권 지역 인재가 목표비율에 미달할 경우 일정 비율만큼 지역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거래소는 혁신도시법상 이전 공공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부산지역 인재만을 특정해 우대하는 것은 법령 위반 소지가 있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지역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이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KRX 지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27일 BIFC 62층 대회의실과 다음 달 3일 부산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거래소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BIFC 일부 임대 공간을 제공하고, 희망 기업에 대해 상장 교육도 할 방침이다. 거래소 서울사옥에도 부산지역 기업을 위한 출장 사무소를 개설하고,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와의 1 대 1 미팅 등도 주선할 예정이다.

BIFC 52층 거래소 홍보관을 ‘자본시장 박물관(가칭)’으로 개편해 전시와 기획프로그램 등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거래소 측은 BIFC 2단계 부지에 건립 중인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박물관과 연계할 경우 부산 금융중심지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올해 처음으로 부산 금융중심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계단 오르기 대회를 오는 11월 10일 개최한다. 부산시민과 BIFC 입주 기관 직원 등 500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방식으로 대회를 열 예정이다. BIFC 건물은 높이 289m로 최고층 전망대까지 계단만 1500여 개에 달한다. 거래소는 그동안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인 ‘불스 레이스’만 개최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기획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의 대내외 위상을 높이는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등 지역 대표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거래소가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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