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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더 뛰기 전에”…추석선물 예약 불티

폭염에 농수산물 가격 오르고 청탁금지법 선물상한 확대 여파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8-08-22 19:55:3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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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한 달 앞서 물량 확보 분주
- 이마트, 2~19일 선물세트 매출
- 작년 동기 대비 112%나 늘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가뭄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고깃값이 치솟고 물량 부족으로 품귀 현상까지 우려되는 가운데, 예약해서 구매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확보할 수 있다고 계산하는 이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대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폭염과 가뭄으로 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고깃값이 치솟고 물량 부족으로 품귀 현상까지 우려되면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는 이가 크게 늘었다. 박수현 선임기자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19일 부산지역 추석선물세트 판매액과 지난해 8월 13~29일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 신장률(전년 대비)이 112%에 달했다. 이마트는 이달 초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도 사전예약 매출이 올랐다. 지난 1~19일 추석 선물 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0만 원대 이하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농림축산식품부 HACCP(위해요소관리우수) 인증을 받은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한우갈비정육세트(2.1㎏)’를 내놓기도 했다.

백화점이 내놓은 선물세트도 예약판매율이 크게 올랐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3~19일 17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실적을 지난해 8월 13~29일 실적과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18.0% 올랐다. 축산 선물세트는 18.0%, 과일 선물세트는 15.0%, 수산 선물세트는 23.1%가량 올랐다. 가공생필품(22.3%)과 건강식품(18.6%), 주류(18.7%) 등도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1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전년과 비교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예약판매율은 계속해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까지 5만 원이었던 청탁금지법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가액이 10만 원으로 조정되면서 더 높은 금액의 신선식품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한 것도 매출 신장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명절 선물세트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는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는 2016년 설과 추석에 각각 47.1%, 35.2% 늘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30%, 36%, 올해 설에는 27%가량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증가한 것은 청탁금지법 개정에 이어 폭염 등으로 추석선물세트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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