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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 반등 기회 못 찾는 BNK금융지주

순익·이자수익은 늘었지만 지역 주력산업 침체 등 악재, 연초 대비 주가 9.2% 떨어져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8-08 20:28:1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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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지방금융지주 중 최대폭
- “하반기 건전성 지표 개선 총력”

BNK금융지주는 최근 발표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른 지방금융지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도 비교된다. 전문가들은 BNK금융지주의 주가 약세는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업종의 침체 때문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BNK금융지주 측은 조만간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8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35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 이익은 지난해보다 3.09% 증가한 1조1689억 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같은 기간 26.20% 늘어난 1103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핵심 부문의 이익이 다소 개선됐다.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BNK금융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중순 이후 심리적 지지선인 9000원대마저 무너졌다. 이날 BNK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0원(-0.12%) 하락한 8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JB금융지주는 연초 대비 주가가 소폭 상승세다. 경쟁 관계인 DGB금융지주의 주가도 연초에 비해 떨어졌지만, 최근 들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연초 대비 9.2%나 떨어져 하락세가 컸다.
전문가들은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침체로 인한 지역 경기 위축이 BNK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조선·해양 관련 업체의 부실로 전년보다 25.6% 감소한 1087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조선기자재 등 지역 산업 경기 부진의 영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전세가격 하락 폭이 작지 않아 부동산 경기 침체도 은행의 건전성을 크게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BNK금융지주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BNK금융 측은 이달부터 서울 등지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건전성 지표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주가 또한 반등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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