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대마를 밀수·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SPC그룹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허 부사장은 허영인 SPC 회장의 차남으로 대표적인 재계 오너 3세다.

(사진=SPC그룹 홈페이지)

SPC그룹은 SPC주식회사 파리크라상을 주력업체로 하는 대한민국 식품 전문 기업이다. 1945년에 허창성 명예회장이 그룹 모태인 상미당(현 SPC삼립)을 설립하였다. SPC는 삼립, 샤니를 비롯하여 현재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의 계열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와 브랜드 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986년 파리크라상을 설립했고 88년 배스킨라빈스 1호점, 파리크랑상 파리바게트 1호점을 개점했다.

2003년 창업자 허창성 명예회장이 별세했고 2004년 1월 SPC그룹으로 출범했다. 2014년에는 파리바게트, 프랑스 파리 1호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현지의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는 SPC삼립 샤니,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잠바주스, 배스킨라빈스, 던킨 도너츠 등이다. 계열사는 SPL, SPC캐피탈, 밀다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중이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 6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