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이 시작한 가운데, 한 가입조건에 누리꾼들이 비판을 내놓았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저소득·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자금 마련 지원을 위해 기존의 주택 청약통장의 혜택을 강화했다. 이에 가입대상 조건도 까다로워졌다.

청약통장 가입대상은 △직전년도 신고소득이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만 19세 이상에서 만 2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다만 병역증명서에 의한 병역 이행 기간이 증명되는 경우 현재 연령에서 병역 이행 기간(최대 6년)을 빼고 계산한 연령이 만 29세 이하인 사람이다.

이 중 ‘무주택 세대주’ 조건에 많은 누리꾼은 과도한 제약에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내놓았다.

누리꾼들은 “돈 못 벌고 집 없으니 부모님 집에 사는 세대원인데 청약도 못들고 서러워서 살겠나”, “나두 세대를 갖고싶다 이 탁상행정들아”, “제 정신인 정책인지 모르겠다. 청년이 무주택 세대주가 되려면 결국 월세 살거나 대출껴서 전세 구해서 전입신고해야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무주택 세대주란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세대주를 뜻한다. 이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