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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수익률 5년 만에 최저

미중 무역갈등 여파에 부진 이어질 수도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7-23 19:50:3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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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 28일 2467.49(이하 종가)에서 지난달 29일 2326.13으로 5.7% 하락했다. 올해 초 코스피에 투자했다면 수익은커녕 원금도 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이 수익률(-5.7%)은 상반기 기준으로 2013년(-6.7%) 이후 최저치다. 당시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상반기 수익률은 2013년과 2014년(-0.5%)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2015년(8.3%)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승률은 18.0%에 달했다. 상반기 코스피 부진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출 타격 우려 ▷두 차례(3, 6월)에 걸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외국인 자금유출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3조762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1조5868억 원어치가 빠져나갔다.

문제는 이런 리스크가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나 더 단행될 게 확실시된다. SK증권 하인환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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