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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재추진에 1군 건설사들 ‘군침’

유엔공원 일대 마지막 사업지로 꼽혀…내년 상반기 목표로 조합 설립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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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8-07-22 20:01:2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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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세대 규모 대단지… 사업성 높아
- 대우건설, 이달 초 인근에 사무실 개소
-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등도 큰 관심

부산 남구 유엔공원을 중심으로 한 1만6000세대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대연8구역이 최근 조합 설립 절차를 다시 추진하면서 공사 수주를 위한 주요 건설사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하다. 대연8구역은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데다, 주변의 재개발이 마무리 단계여서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사무실을 차려 시공권 수주 영업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유엔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되면서 일대 주거 여건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대연8구역은 아직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접어든 단계는 아니지만, 대연동의 마지막 남은 재개발 사업 부지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7곳이다. 대연8구역은 유엔기념공원과 도로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으며, 사업 부지 면적은 19만1897㎡에 이를 정도로 넓다. 지난해 12월 재개발을 반대하는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상가 부지를 제외하는 내용의 정비구역 변경이 이뤄진 뒤, 올해 조합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조합 설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사업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 3089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계획돼 있으나 건설업계는 일반분양 물량만 30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연8구역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유엔공원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며 1만5908세대에 이르는 신흥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1057세대 규모의 대연4구역은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갔으며, 4488세대 규모의 대연3구역 역시 오는 9월 관리처분 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대연1구역(564세대) 대연2구역(3149세대) 대연6구역(1422세대)은 이미 사업이 마무리됐다. 965세대 규모의 대연5구역과 1174세대의 대연7구역 역시 각각 2016년과 2015년에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인근 우암1·2구역과 감만2구역이 최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우암부두와 대연동으로 이어지는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A 대표는 “우암부두가 북항통합개발에 포함되는 등의 개발 호재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내년 상반기께 조합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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