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개발 원점 재검토

6년째 사업자 선정에 난항, “관광호텔 51% 조건이 발목”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18-07-19 19:18:24
  •  |  본지 2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율 축소·직접 개발 등 고려

부산시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9일 본지 취재진에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사업자에게 관광호텔을 운영하라고 고집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난개발을 허용할 수도 없어 개발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1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53일간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 공모를 냈지만 사업 신청자가 없었다. 지난달에 낸 공고도 끝내 유찰됐다.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도입시설 중 관광호텔업이 최대 비율을 차지하도록 배치하고, 차상위 도입시설의 비율과 최소 10% 이상 차이를 두도록 한 공모 조건이 발목을 잡았다. 사업자들은 최근 해운대 일대 호텔 공급이 과잉이라는 점을 들어 나서지 않았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02번지에 있는 면적 9911㎡의 이 부지는 주변에 백화점과 전시컨벤션 시설을 두고 있고 도시철도와 복선전철 동해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개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지 감정가격은 지난해보다 4억 원가량 증가한 1361억 원이다. 그러나 2012년 최초 매각 공고를 낸 후 부동산 경기는 악화되는 중에 토지감정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부지 매각대금은 매년 오르고, 해운대 일대에 호텔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사업성이 갈수록 떨어졌다. 시는 2012년 말 최초로 이 사업에 대한 공고를 내 2013년 초 ㈜세가사미부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자는 연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지어야 하는 조건으로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착공을 미루다 2016년 말 사업을 포기하면서 부지를 시에 반납했다.

시의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로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지만 시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 전면 재검토는 맞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3F'로 스타트업 키우자
트렌스폼
차곡차곡 파생금융상품 상식
예측불허 리스크 관리장치 점검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