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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초일류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에 진입문턱 낮춘다

KRX, 중장기 업무 방향 발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7-02 19:40:4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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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수도권기업 치중 벗어나
- 지자체와 협업, 벤처 상장 유도
- 해외 대형기업 유치도 강화키로

한국거래소(KRX)가 수도권 우량 기업에 의존하는 코스닥시장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 클러스터를 운영 중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상장(IPO) 유치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코스닥시장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개설 22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코스닥시장 중장기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1996년 7월 1일 문을 연 코스닥시장은 모험자본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여전히 까다로운 데다, IPO 역시 수도권 IT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비수도권 기업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부산의 경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8곳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기간 IPO에 성공한 서울 소재 기업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하더라도 139곳에 달한다.

거래소는 지자체별 산업 클러스터를 활용해 상장 유치 활동에 나선다. 첨단 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및 이들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협업해 해당 지역에 있는 우량 기업을 발굴한 뒤 ‘코스닥 입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는 산업단지(지난해 말 기준 전국 1174개), 테크노파크(18개), 경제자유구역(8개), 연구개발특구(5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1개) 등을 모두 포함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길재욱 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상장을 유도해 코스닥시장을 ‘글로벌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방식도 개선한다. 이 제도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매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선정 기업이 지나치게 IT 등 특정 업종에 편중돼 ‘뽑히는 기업이 계속 선정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해외 대형기업에 대한 상장 유치 활동도 병행 추진된다. 거래소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을 코스닥시장에 우선 입성시키고, 두 거래소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호 상장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코스닥 관련 기초 금융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그룹 매칭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한다.

길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 부울경 코스닥 IPO 기업 수 추이

구분

부산

울산

경남

(*서울)

2015년

2

0

2

31

2016년

2

0

0

20

2017년

1

0

3

11

2018년(1월~6월 말)

0

0

0

9

※자료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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