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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업·와이오엠, 상반기 주가 상승률 최상위권

코스피 남북 경협 테마주 급등, 코스닥서 부산 상장사들 선전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7-01 19:36:1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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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경협) 관련주를 포함한 부산의 일부 상장사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주가 상승률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지역 전체 상장사의 ‘증시 성적’(국제신문 지난달 25일 자 15면 보도)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특정 테마주를 중심으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온 셈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부산산업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28일 2만9600원(이하 종가)에서 지난달 29일 13만5500원으로 무려 357.77%나 급등했다. 이 상승률은 코스피 전체 상장사 중 대호에이엘(368.97%·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부산산업의 ‘퀀텀 점프’(대약진)는 남북 경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부산산업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레일 밑에 있는 나무)을 생산하는 태명실업과 티엠트랙시스템을 계열사로 둬 남북 철도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코스피 종목 중 남북 경협 테마주는 6개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부산 상장사들의 선전이 더 두드러졌다. 코스닥 전체 상장사 중 이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부산의 화학제품 업체인 ‘와이오엠’이었다. 이 업체의 주가는 2715원에서 2만8950원으로 966.30%나 치솟았다.

특히 와이오엠은 주가가 급격히 오르자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 조회공시 요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와이오엠은 “신규 사업을 위한 시설 투자 등을 계획 중”이라고 공시했다.
부산의 내연기관 제조업체 ‘에스앤더블류’의 주가 상승률은 345.42%(2840원→1만2650원)로 코스닥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역의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매직마이크로는 311.43%(1225원→5040원)로 4위를 차지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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