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대학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HUG TOGETHER(허그투게더) 멘토링’ 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허그투게더 멘토링’ 사업은 재능과 학업분야를 고려한 대학생과 청소년의 맞춤형 매칭 및 멘토링을 내용으로 하는 HUG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5000만 원을 HUG에서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부산대학교에서 각각 멘티 청소년과 멘토 대학생 선정을 맡는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6개월간 주 2회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면 취업역량 개발비(월 30만 원)가 지원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멘토 선발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대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멘티는 부산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 20명이 대상이며 희망분야 수업과 재능개발비를 지원받는다. HUG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학생들이 멘토링 사업을 통해 경제적·심리적 부담 완화 및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