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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17곳 등기이사…대기업 계열사 과다겸직 심각

규모상 대기업인 아이에스동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포함 안돼…부실경영 등 감시 사각지대 우려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5-30 20:37:4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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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자재 종합업체인 ‘아이에스동서’ 권민석(40) 대표이사가 자사 계열사 17곳에서 등기이사를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회사 규모상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데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문어발식’ 경영 가능성과 관련해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 대표가 등기이사로 있는 아이에스동서의 계열사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총 17개로 파악됐다. 아이에스해운을 비롯해 한국렌탈과 일신이앤씨, 동서건설 등 주요 계열사가 대부분 포함됐다. 권 대표는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아들이다. 부산에 건설사업부가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월 “대표이사를 ‘권 부자’ 체제에서 권민석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상 아이에스동서의 전체 계열사 수는 51개다. 권 대표가 계열사 3곳 중 1곳꼴로 경영에 참여한 셈이다. 아울러 권 대표의 겸직 수는 이날 CEO스코어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 일가 320명 중 SM그룹 우오현 회장(36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9개)는 오너 일가의 1인당 평균 등기이사 겸직 수에서도 100대 그룹 중 SM(36개) 신안(13.3개) 사조(11.5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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