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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신도시 준주거용지 평균 낙찰률 166%

부산도시공사 C7·10 분양 발표, 유효 응찰 302명… 평균 14 대 1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5-17 20:13:0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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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찰금액 10억~22억6000만 원
- 일부는 감정액 2배까지 치솟아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준주거용지 일부 필지가 감정평가액의 2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되는 등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단독주택용지의 분양 열기에 이어 일광신도시의 입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도시공사는 17일 일광신도시 준주거용지 분양 결과를 온비드(wwww.onbid.co.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14~16일 입찰을 받아 발표한 것으로, 대상 용지는 지난해 12월 단독주택용지(A2 블록) 바로 옆의 C7·C10 블록의 준주거용지 21개 필지다.

부산도시공사가 공개한 필지별 평균 낙찰률은 166%다. 감정평가액으로 산정한 예상가격보다 평균 66% 높은 입찰 가격을 적어냈다는 의미다. 가장 낮은 낙찰률은 125%였지만, 가장 높은 낙찰률이 나온 곳은 2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이 가장 높은 필지의 경우 3.3㎡당 831만 원의 예상가격이 책정됐으나 입찰 결과 3.3㎡당 2008만 원의 금액이 써졌다. 필지별 낙찰금액은 10억~22억6000만 원 수준으로 분포됐다.

보증금 납부를 마친 유효 응찰자 수는 총 302명으로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공급된 단독주택용지의 평균 경쟁률이 779 대 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 성적이 저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낙찰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독주택용지는 부산도시공사가 공급가액을 미리 정한 뒤 추첨으로 필지의 주인공을 선정했다면, 준주거용지는 가장 높은 낙찰금액을 써낸 입찰자가 낙찰을 받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3억~5억 원 단위의 금액으로 입찰할 수 있었던 반면 준주거용지는 공급 면적이 넓어 입찰하는 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며 “경쟁률은 낮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입찰을 통해 낙찰가격이 급격하게 뛰어오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광신도시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부산에 남은 마지막 택지개발 사업지라는 점 때문이다. 공공개발로 공급돼 시세차익을 크게 거둘 수 있는 데다, 1만 세대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몰린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일광신도시 필지 분양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마지막 남은 A7 블록 공급 여부를 다음 달께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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