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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동부산)관광단지 ‘유채꽃 축제’ 새 명소로 가꾼다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5-09 19:18:2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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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주거복지 중점 추진
- 보유토지 예술과 결합 첫 행사
- 부산문화재단 등과 협업
- 12·13일 ‘꽃길만 걷자’ 공연
- 아트마켓 청년 30여 팀 참여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키 작은 유채꽃 축제’ 행사가 오는 12, 13일 오시리아관광단지내 유채꽃밭에서 개최된다. 유채꽃밭과 축제행사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 입구로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5분거리(롯데몰 야외주차장)에 위치해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2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롯데몰 앞 유채꽃밭에서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 다양한 기관 협업

이번 축제는 부산도시공사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BMC 공간뱅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의 보유토지를 창조산업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시범사업으로 공사가 조성한 오시리아관광단지내 유채꽃단지를 활용해 시민과 청년을 위한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부산도시공사·부산문화재단·부산경제진흥원 등 지역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함께 준비했다. 부산문화재단은 ‘달리는 부산문화’ 공연차량을 이용해 주말 오후 관광단지내 축제장에서 시민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청년예술가들의 예술작품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아트마켓을 열고, 부산에서 활동중인 30여 팀의 청년작가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6대의 부산대표 푸드트럭 공동브랜드‘함무보까’팀이 참여하며, 부산경제진흥원은 푸드트럭 영업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선다. 또 지역 문화예술가 등이 행사홍보를 지원하며, 부산농업기술센터(소장 엄영달)에서도 유채꽃 개화와 관련한 기술자문과 유채꽃 축제장 내 바람개비 200개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등 여러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문화예술단지 개발방향 용역’ 의 중간보고 단계에서, 부지의 중장기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시점까지 해당 부지를 나대지 상태로 두기보다 특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성된 유채꽃밭 규모는 전체 5만 6000㎡로 현재 유채꽃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올해 처음 파종하다보니 개화시기가 다른 지역의 유채꽃밭 보다 늦어 5월에 개화했고, 키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현재 국립과학관, 롯데몰동부산점, 힐튼호텔과 아난티펜트하우스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공사계획 중인 부지가 많아 이번 유채꽃 단지 조성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BMC 공간뱅크 행사

   
지난해 서면에서 열린 ‘달리는 문화’ 행사 장면.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임팩트 경영 선언을 선포하며 도시재생 사업과 주거복지 중심 사업추진을 발표했다. 오시리아 유채꽃 축제는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공사가 보유한 부지를 창조산업 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공사보유 토지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현금융단지 내 보유부지 등이 있으며 주말마켓, 문화행사, 청년스타트업 공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부산문화재단,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하여 추진되며, 향후 민관협력 방식 즉 임대나 사업자 공모방안까지 검토중이다.

공사는 제1회 공간뱅크 행사를 위해 지난달 19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 ‘부산을 위한, 공간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추진과 함께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부산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도시재생, 문화복지 분야 협업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공간과 문화가 결합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부산도시공사 보유부지와 문화재단의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사업을 추진한다.

행사 기간에는 꽃 축제 행사장에서 부산문화재단의 ‘달리는 부산문화’ 공연 차량을 활용해 축제 방문객과 가족들을 위한 ‘꽃길만 걷자’라는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유채꽃 축제에 맞게 꽃길, 청년, 가족 봄소풍 등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12~13일 진행된다.

12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토요일 공연은 ‘빈 땅에 꽃이 피고 청춘도 핀다’는 행사 주제에 맞게, 청년예술가들이 출연하며 ‘수고했어, 오늘도’, ‘청년문화’ 등을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밴드 ‘25시 라이브’, 현악 4중주 ‘콰르텟 드 콤마’, 브라스밴드 ‘파도도시 크루’가 무대에 선다.

13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일요일 공연은 가족방문객들을 위한 ‘봄나들이’, ‘봄소풍’을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쿠스틱밴드 ‘문센트’, 마술과 버룬쇼 등 퍼포먼스, 스트로크타악기 앙상블, 밴드 ‘업스케일’이 출연한다.

부산문화재단의 이동형 무대지원 ‘달리는 부산문화’는 5t 트럭을 개조하여 특수 제작된 이동식 무대차량으로 가로 7m, 세로 6m에 이르는 무대와 조명시설, 발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 다양한 아트상품 ·푸드트럭 진수성찬 행사도

- 지역청년 작가·사업가 대상, 색다른 매력·맛 등 선보여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함무보까’ 브랜드 소속 푸드트럭.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오는 12~13일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추진하는 문화행사에는 다양한 지역 문화 예술가와 청년 창업가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추진하는 청년아트마켓 행사를 기획했다. 아트마켓사업은 청년예술가들의 예술작품 및 청년 문화활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을 전시·판매 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아트마켓 ‘AREA051’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거리예술 콘텐츠를 발굴하여 청년문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AREA051’은 매회 평균 60명의 청년작가 및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행위예술, 마임, 무용, 춤 등 거리예술 프로그램까지 같이 진행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형 예술장터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일반적인 플리마켓의 형태를 벗어나, 부산에서 활동 중인 청년작가 중심의 아트마켓을 개최하여 청년문화 활동을 통해 제작, 생산된 제품을 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한 형태의 청년문화 콘텐츠가 실현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하였다. 지난해 총 355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 하였고, 특히 올해는 아트상품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활동에서 제품제작, 판매까지 다방면의 지원 시스템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30여명으로 회화,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아트상품(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작가 개인의 특성을 살린 캐리커쳐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접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부산청년 푸드트럭 대표브랜드 ‘함무보까’의 6팀도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출연팀인 찹찹, 불스초이스는 물론 몬스터쉬림프, 아뜰리에고메인더트럭, 프리터스, 바바시또 등 인기푸드트럭이 처음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영업한다.

‘함무보까’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으로 육성된 팀이라는 점에 더 의미가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청년푸드트럭 원스톱 창업지원 등 푸드트럭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2년 동안 16팀을 육성했으며,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시청 주변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행사기간 내 푸드트럭이 원활히 영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영업인허가 및 행사장내 식사공간 지원도 발 벗고 나선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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