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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 7월 착공

조합원-시행사 갈등 봉합하고 4년 만에 사업계획 승인 받아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4-13 2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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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39층 9개동 1443세대
- 일대 주거환경 개선 효과 기대

부산 동래SK지역주택조합(이하 온천동 지역주택조합·위치도)이 추진하는 1400여 세대 (오피스텔 포함) 규모 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간다. 2014년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4년 만에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3일 철거가 대부분 마무리 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지역주택조합 사업 부지.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온천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월 동래구청으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오는 7월 아파트 착공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공사는 SK건설로, 부지 면적 1만4983㎡ 에 지하 5층, 지상 39층 9개동(아파트 999세대·오피스텔 444호)으로 구성된다. 분양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으며, 2021년 착공과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매입되지 않은 필지는 1곳으로, 조합 측은 이달 해당 필지를 정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래구 온천동 183의 3 일원에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014년 3월 ‘온천 제1지역주택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시행사는 사업지 일대 토지 매입 작업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94%의 토지매입 작업을 거쳐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뒤부터 조합원 사이의 갈등과 조합 반대 세력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과의 대립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100억 원에 달하는 대출 이자로 주민이 겪는 고통은 더욱 컸다. 부산지방법원은 2016년 10월 조합장 및 조합집행부의 해임안을 가결해 새로운 조합장과 집행부가 출범했다.

새로 출범한 조합은 조합원과 업무 대행사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노후 주거단지가 밀집한 온천동 일대에 신규 대단지 아파트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김락균 온천동 지역주택조합장은 “873명 조합원의 의견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주택조합 사업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롯데백화점 동래점과 금강공원 등 주거 환경이 좋은 데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역이 인근에 있어 역세권으로 분류되는 단지다. 온천동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인 다온디엔씨 관계자는 “전통적인 주거 명문 지역인 동래 생활권에 편입되는 아파트로 개발에 따른 가치가 높다”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온천동 일대 주거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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