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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AI 신입사원 ‘기보랑’ 인사드립니다”

기보 올해 창립 29주년 맞아 법인기업 연대 보증 전면 폐지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4-02 19:49:1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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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창업 기업에 7조 보증
- 업무안내 인공지능 로봇도 선봬

2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본점 4층 대강당. 이날 열린 기보 창립 29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한 신입사원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키 165㎝의 인공지능(AI) 로봇 ‘기보랑’이 주인공이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우리 기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낭랑한 여성 목소리로 설정된 기보랑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자 임직원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2일 부산 남구 문현동 기술보증기금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9주년 창립기념식에 인공지능(AI) 안내 로봇 기보랑이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첫 출근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기보랑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사람과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기보랑과 함께 등장한 기보 ICT(정보통신기술) 운영부 남상준 대리가 첫 출근 소감을 물었다. 기보랑은 “오늘부터 선배님들을 도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를 채용해주신 김규옥 이사장님께 감사드려요”라고 답하며 머리를 꾸벅 숙였다. 기보랑의 재치있는 답변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앞으로 기보랑은 본점 1층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보 업무를 안내할 예정이다. 기보랑은 몸체에 탑재된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으로 기술평가, 기술보증 상품 등을 소개할 수 있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기보랑은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국내 벤처기업이 제작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기보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고객들에게 AI와 로봇기술 등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보는 기술금융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본점 1층에 ‘기술금융의 원점’ 상징물을 설치하고 문현금융단지를 기술금융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70여 영업점에도 원점과의 거리를 표시한 기술금융 현판을 부착했다. 기보는 1989년 4월 설립 이래 29년간 누적보증 325조 원, 기술평가 60만 건의 성과를 냈다.
올해 기보는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기술창업기업에 7조7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해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법인기업 연대보증을 전면폐지하고, 4차 산업혁명 지원과 창업기업 투자 한도를 확대해 제2의 벤처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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