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대 모델, 6개월 만에 5810대 팔려
- 단종설 딛고 중형세단 스테디셀러 굳건
- 르노삼성, 20주년 특별 프로모션 진행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한국의 대표적인 중형세단으로 위치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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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 SM5(2018)- 5810대(2017년 9월~2018년 2월, 자료=르노삼성차) |
1998년 3월 출시된 SM5는 브랜드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출시 첫 해부터 내수 판매 4만 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연 평균 5만 대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20년 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2만 대(2017년 말 기준)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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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SM5(1998)- 37만9363대 |
1세대 SM5는 보기 드문 고급화와 내구성으로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세계 10대 엔진에 18년이나 선정된 닛산의 6기통 ‘VQ 엔진’이 탑재된 SM525V 및 SM520V 모델은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닛산 SR 엔진을 탑재한 SM520, SM518 모델은 타이밍체인과 아연도금 강판 등을 적용해 내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이 입소문을 탔다.
SM5는 이런 장점에 힘입어 2001년 12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6508대)를 기록했다. 2002년 연간 판매량은 10만 대를 웃도는 등 국내 대표 중형 세단 가운데 하나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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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대 SM5(2005)- 33만1068대 |
2005년 1월에 출시된 2세대 SM5는 안전사양과 친환경성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의뢰한 안전도 평가에서 정면 충돌 시 가장 안전한 차종으로 꼽혔고, 국산 중형차 최초로 스마트 에어백, 스마트 카드 키, 풋 파킹 브레이크 등을 적용했다. 차체를 수성 페인트로 도장하고 브레이크 패드와 전구, 유리 접착물질 등에 들어있는 납 성분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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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SM5(2010)- 30만8847대 |
2010년 1월에 출시된 3세대 SM5는 마사지 기능 내장 전동식 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조이스틱 방식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등 고급사양이 적용됐다.
2018년형 SM5는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약 185만 원에 달하는 편의사양을 가격 인상없이 추가 탑재했다. 2018년형 SM5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 간 총 581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3배를 웃도는 판매기록(+224%)이다. SM6 출시 이후 단종설을 끊고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굳혔다는 평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달부터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먼저 36개월 할부 구매 시 기존보다 1%가량 낮은 1.9%의 초저리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기존의 신차 보증연장(총 4년)과 초저리할부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SM5 보유 고객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쿠폰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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