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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은 스마트 항만으로…북항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해수부, 부산항 비전 발표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3-16 2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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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IoT 등 첨단기술 집약한
- 디지털 화물처리 시스템 도입
- 2030년 ‘컨’ 3000만TEU 달성
- 부산항운노조 자동화 반발도

- 대형 선박수리조선단지 확보
- 제2 신항 추진… 메가포트 육성
- 해양서비스 산업 중심지로 전환

부산신항이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나고 2030년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0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달성하게 된다. 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북항 통합개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항만에 종사하는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산항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 발전을 위한 3대 전략은 ▷스마트 물류기술 혁신항만 조성 ▷부산 신항의 물류 허브화 ▷시민을 위한 북항 통합개발이다.

우선 부산항을 스마트 혁신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디지털 항만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선박, 화물, 하역 장비, 트럭 등이 연결된 화물처리 시스템을 갖춘 항만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2021∼2024년 신규 개발하는 터미널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항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터미널 자동화는 항만 하역근로자들의 일자리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부산항운노조는 대량 실직을 우려하며 반발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 출현에 대비해 항만 인프라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배출가스 없는 항만 실현을 위한 과제도 수행한다.

부산신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2 신항 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수립 예정인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입지와 개발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다.

현재 21선석 2000만 TEU 규모인 신항 컨테이너 부두는 2022년까지 29선석 2400만 TEU, 2030년까지 40선석 3000만 TEU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2만5000TEU급 초대형선 출현에 대비해 신규 부두의 수심은 20m 이상으로, 규모는 배후 폭 800m 등으로 대형화하고 배후 수송망도 갖춘다.

대형 선박수리조선단지(2018∼2023년)와 LNG벙커링 터미널(2019∼2024년)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427만 ㎡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또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BPA), 해양진흥공사 출자 등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이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터미널은 통합 운영, 대형화 등 방식으로 개발해 환적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북항의 물류 기능은 2030년 이후 신항으로 일원화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북항 통합개발 지역을 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시민들이 참여해 수립한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에 맞춰 북항을 해양레저, 금융 등 해양서비스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부산항 미래비전’ 주요 목표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실현

2030년 컨테이너 3000만 TEU 달성

북항 전체 통합개발 완성


◇  핵심 과제

스마트 항만+자율운항선박 인프라+배출가스 제로 항만

제2신항 개발+항만서비스 다양화+환적 최적화

통합개발+신해양산업 거점 육성+항만재개발 1단계

※자료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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