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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톡Talk] 경기흐름 살펴보고 투자대상 선정해야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2-12 18:57:2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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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다는 펀드를 가입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손실을 보거나 수익률이 저조했던 경험 없으신가요? 과연 지난 투자 방식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주식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2011년 많은 사람이 금 매입을 운운할 때, 그는 반대로 매도를 권했습니다. 2012년 3월에도 서브프라임의 여파가 여전히 남은 상태에서도 그는 부동산 매수를 권했습니다. 2013년 5월에는 주식을 사고 채권을 매도하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가 권유한 투자 대상들은 놀랍게도 모두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1년 원자재는 -13%의 손실을 기록했고, 2012년 미국 부동산시장(리츠)은 18%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선진국 주식은 27%의 수익을, 채권은 -2%의 저조한 결과를 남겼습니다. 워런 버핏은 주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다른 투자 대상들에 대해서도 놀라운 투자 성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워런 버핏은 바로 경기 사이클 분석 방법을 사용해서 적절한 투자 대상을 선정했기 때문에 놀라운 투자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경기 순환은 보통 사계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봄은 저물가이며 물가하락 지속, 여름은 저물가이며 물가 상승기 진입이라고 합니다. 가을은 고물가이며 물가상승 지속, 겨울은 고물가이며 물가하락 시작입니다. 이런 경기 사이클에서 겨울과 봄의 시기에서 정책당국은 경기대책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금리 인하입니다. 이후 어느 정도 경제가 자생적으로 살아나고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다시 여름과 가을 경기 사이클에서는 금리 인상의 대책이 나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경기 확장국면에서는 주식이, 물가와 금리가 높은 경기호황 가을의 국면에서는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이 시기에는 대형주의 견인차 구실 뒤에 파급효과로 중·소형주의 실적 장세가 이어집니다. 겨울에 해당하는 침체기에는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살아있는 경기 순환 사이클을 알지 못하고 남들 따라 조급하게 선택하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른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면 투자의 미래는 항상 밝을 것입니다.

조연진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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