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최신 뉴스 제공 앱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IT 관련 공식 파트너사들이 경기 일정과 행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25일 출시했다.

KT의 ‘Go 평창’ 앱. KT 제공

KT는 ‘Go 평창’ 앱을 내놓았다. 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올림픽 시설을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앱의 메인 화면에는 평창 올림픽의 모든 경기장이 표시돼 있어 터치만으로 경로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올림픽 입장권 QR코드(격자 무늬의 매트릭스 형식 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목적지가 입력되면 이동거리, 교통수단, 예상시간, 소요금액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목적지까지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이 앱은 또 시외버스, 고속버스, KTX를 예약할 수 있는 각종 앱과 연동돼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평창올림픽 기간 수송데스크 29곳에 PC 버전으로도 설치된다.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출시했다. 올림픽 개막(다음 달 9일) 전에는 경기 일정, 티켓, 경기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관광, 숙박, 교통 정보뿐 아니라 관심 국가나 경기, 운동선수를 설정해두면 그와 관련된 최신 소식을 받아보는 게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이 앱은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앱스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더 즐겁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과 협업해 공식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