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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출범…해양수도 부산 ‘활력’

부산 해양·항만·수산기관, 새해 주요업무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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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 물동량 성장세 가속화
- 부산해수청, 토도 제거에 박차
-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지난해 부산항은 연간 물동량 처리 2000만TEU(6m짜리 컨테이너 기준)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올해는 2140만 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7월에는 부산을 본사로 하는 해양진흥공사가 출범된다. 항만업과 수산업계 기관들은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

부산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은 북항재개발 사업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항 1부두~국제여객터미널 일대 충장로 지하차도(길이 1.87㎞)를 이르면 7월 착공한다. 또 해양관광 분야 마리나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마리나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등록대상 선박 규모가 5t이상에서 2t으로 하향되면서 마리나업 등록 선박이 지난해 11월 현재 54척으로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또 올해부터 유선 운항금지구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부산항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박 규모와 상관없이 부산 남외항에서 남항까지 유선 운항을 허용하고 30t미만 유선은 영도 서측 연안을 따라 태종대에서 남항대교를 거쳐 자갈치시장까지 운항을 허용하게 됐다. 또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 장기간 계류하는 부선이 증가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천항 삼한안벽, 우암부두 안벽 등으로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부산신항 토도 제거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 짓는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항만연관산업 협의체를 운영해 육성방안의 추진과제에 대하여 6개월마다 진척사항을 점검해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선진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또 부산항을 글로벌물류 허브, 해양관광비즈니스 허브, 항만연관산업 허브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올해 예산을 8481억 원으로 확정했다. 물동량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항 부두건설과 시설보강에 1827억 원, 환적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등 집하 능력을 높이는 데 384억 원을 배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글로벌 해양강국·10대 수산강국 재도약 기반 구축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기술을 개발해 미래 먹거리 산업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참다랑어·뱀장어·명태 등 미래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양식기술 산업화 및 기술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우리바다 되살리기, 수산식품 산업화’ 등 국정과제에 대한 정책지원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 공동어시장(대표이사 이주학)은 올해 현대화사업 실시설계를 본격화해 해양수산도시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새로 짓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 건물면적 7만6836㎡ 규모로 위판시설, 업무시설 2동, 1100면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올 연말 착공해 2022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제공하고, 관광과 체험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수산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은정 이수환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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