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건설 산업포장, 일동 총리상
- 경성리츠는 국토부장관상

가화건설 일동 경성리츠 등 부산지역 건설업체 3개사가 주택건설의 날(12월 8일)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서민층을 위한 임대 주택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는 점과 함께 주택 기술에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왼쪽부터 김병균 대표, 김창용 대표, 채창일 대표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는 지난 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지역 건설업체 가화건설 김병균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 이외에도 ㈜일동 김창용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는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가화건설은 부산 기장군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특히 기장군 공영개발 사업에서 연립주택 용지에 독창적인 형태의 테라스형 주택을 공급하며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40년 넘게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주택 공급 사업을 펼쳤던 일동 역시 올해 정부 포상의 주인공이 됐다.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5700세대가 넘는 주택 건설 사업을 통해 서민층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주택 공급 사업과 함께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경성리츠는 주택 공급 사업과 함께 IT 기반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임대 사업을 하나로 묶어 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입주민에게는 이사·청소·교육·가사 도우미·세무·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소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손철원 사무국장은 “세 건설사 모두 서민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