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이 ‘12월 마카오를 빛내는 3대 축제’를 10일 소개하며 연말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모습

2015년 시작된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은 성 바울 성당의 유적과 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100명 이상의 현지 예술가가 참여해 멀티미디어와 애니메이션, 음악·영상 관련 부대 행사를 연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행사 기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해당 페스티벌의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배포한다.

‘마카오 인터내셔널 퍼레이드’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12월 첫째 주 주말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마카오의 중국 반환 기념일(오는 20일)을 기념해 오는 17일에 열린다. 퍼레이드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에서 출발한다. 성 도밍고스 성당과 세나도 광장, 대성당을 거쳐 사이완 호수 광장에서 공연과 함께 마무리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마카오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호텔 쇼핑몰과 일반 소매점 등 마카오에 있는 거의 모든 상점이 할인 및 기념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왕복 항공권과 최신형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일부 쇼핑몰에서는 마카오의 로컬 브랜드 특집전도 개최한다”며 “마카오만의 독특한 기념품을 구입하려는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