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와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 관련 공공기관 등이 함께 마련하는 부동산 금융강좌가 열린다.

부산대는 오는 8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시민을 위한 부동산 금융강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부동산과 금융 관련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부동산 시장 및 금융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 현명한 투자를 돕고자 마련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 관련 공기업과 단체가 이번 행사를 함께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거래소, ㈔금융도시부산포럼, 금융투자협회,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등이다.

주최 측은 똑똑한 투자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수강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www.kamco.or.kr) 및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민을 위한 부동산 금융강좌는 총 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금융·자산기관에서 준비한 특강 4개를 비롯해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018년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대 이장우(경영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 및 부동산 금융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각 기관의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