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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창 롱패딩이 맺어준 인연...부산도 구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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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  |  입력 : 2017-11-24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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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함께 지새우며 친해졌어요”

24일 오전 10시 30분. 롯데 백화점 부산본점 ‘평창 롱패딩(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구스롱다운점퍼)’을 나란히 손에 쥔 권륜희(30·부산 해운대구) 씨와 배진하(22·부산 사상구) 씨가 웃으며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함께 밤을 지새우며 친해지게 된 것. 두 사람은 “롱패딩 얘기도 하고 새벽에 밥도 같이 먹다 보니 친해졌다”면서 “저희는 다행히 패딩을 구매했지만, 물량을 많이 늘려서 다른 사람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민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화제의 상품인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대규모 노숙 대기가 부산에서도 연출됐다. 판매 하루 전인 23일 오후 5시부터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노숙 대기자가 250명을 넘어섰다. 이에 롯데 측은 실내에 대기 장소를 마련해 추운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판매 당일 아침에도 패딩을 사기 위한 고객이 몰리면서 백화점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는 시민 500여 명이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200여 명의 고객은 허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이날 부산 본점에 풀린 물량은 총 319매(성인용 363매, 아동용 56매)로 공급이 수요를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착순 판매로 진행된 탓에 어젯밤부터 줄을 섰던 고객들에게 대부분의 패딩이 돌아갔다. 동시에 판매가 진행됐던 광복점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다섯번째로 구매에 성공한 권연득(61·부산 진구) 씨는 “집사람을 사주려고 어제 오후 5시부터 줄을 섰다. 평창이 처가 고향이라 꼭 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동용 패딩을 구매한 허신구(75·부산 연제구) 씨는 “서울에 있는 손녀에게 주려고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 패딩을 보고 즐거워할 손녀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구매에 실패한 A 씨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판매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왔는데, 하루 전에 온 사람부터 선착순으로 끊는 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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