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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금융센터

국민 90% “IMF로 양극화·취업난 심화”

KDI 위환위기 인식조사, 60% “삶에 부정적 영향”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7-11-14 19:21:0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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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다수는 1997년 말 발생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가 비정규직 증가 등 경제와 삶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IMF 외환 위기 발생 20년을 맞아 실시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은 외환 위기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복수 응답)은 ‘비정규직 문제(88.8%)’라고 답했다. 

또 국민 다수는 외환 위기가 일자리 문제와 소득 격차 등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사회적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공무원과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 심화(86.0%) ▷국민 간 소득 격차 확대(85.6%) ▷취업난 심화(82.9%)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밖에 국민 개개인의 혜택이 떨어지고(77.9%)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57.8%)고 답했다. 삶의 질이 하락했다(43.4%)는 답변도 있었다.

이 같은 인식 때문에 지난 50년간 한국 경제가 겪은 가장 어려운 시기로 응답자의 57.4%가 IMF 외환 위기를 꼽았다. 

이어 ▷2010년대 저성장 26.6% ▷2008년 금융위기 5.2% ▷1970년대 석유파동 5.1% ▷2006년 아파트 가격 폭등 4.2% ▷2000년 IT 거품 붕괴 1.5% 등이 뒤를 이었다.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9.7%가 IMF 외환 위기가 본인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답변은 8.0%에 불과했다. 외환 위기가 우리 경제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구조조정에 따른 대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경쟁력 제고(24.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외환 위기가 국민의 인식과 삶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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