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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온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부산 고객센터 문 연다

온라인 업체 빗썸 연내 추진, 거래방법·현금화 등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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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11-14 1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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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연령대 확대 의도도

- 거래소 시스템은 아직 불안정
- 접속장애 피해자 집단소송 추진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이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에 오프라인 고객서비스센터의 문을 연다. 가상화폐거래소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 연령대도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빗썸에서 운영중인 서울 강남 고객서비스센터.
빗썸 관계자는 14일 본지 취재진과 통화에서 “부산지역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초까지 개소할 계획”이라며 “해운대, 서면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물색하는 단계이며 부산고객센터에서 근무할 지역인재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고객서비스센터 개소를 검토 중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8월 서울 강남에 고객서비스센터를 처음 개소한 데 이어 이달 중 강북센터의 문을 연다.

이처럼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잇달아 개소하는 이유는 고객 상담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빗썸에서 운영 중인 강남 고객서비스센터에서는 ‘1대 1 맞춤 상담 창구’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방법부터 고객의 운영 상태 진단, 사후관리까지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안내를 돕고 있다. 상담 창구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빗썸은 ‘24시간 상담센터’도 직원 200여 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 부산에도 고객서비스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 고객들이 빗썸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종전의 전화 상담만으로 부족했던 가상화폐 거래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빗썸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지역에만 고객센터가 있어 지방에 사는 투자자들은 상담을 위해 서울 원정까지 왔었는데 지역 곳곳에 고객센터가 생기면 고객 편의는 물론 고령층 등 신규 투자자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가상화폐거래소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투자 자금이 가상화폐로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빗썸의 거래 대금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마저 위협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빗썸의 거래 대금은 5조6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약 5조2422억 원이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의 문제점은 거래소의 시스템 안정성 부족이다. 최근 거래량이 폭증하는 바람에 가상화폐거래소의 서버 접속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온라인 카페 ‘빗썸 서버다운 집단소송 모집’에 따르면 A 법무법인에서 집단소송을 위해 소송 참여자와 피해 증거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등이 참여한 범정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를 구성해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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