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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1번지 부산, 소비량도 전국 평균보다 17% 높아

최근 2주간 이마트 매출 분석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7-11-08 19:46:4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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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PB 브랜드 ‘피코크’
- 지역업체 늘푸른바다가 납품
- 다른 업체도 성수기 맞아 분주

부산은 국내 어묵 산업의 본산지답게 일선 마트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어묵이 월등히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묵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부산지역 주요 어묵 생산 업체들의 손길도 분주해졌다.

   
8일 오후 부산 남구 이마트 문현점에서 한 고객이 어묵 제품을 고르고 있다. 서순용 기자 seosy@kookje.co.kr
8일 국내 대표적인 대형마트 중 하나인 이마트 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최근 2주간 어묵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 점포가 전국 평균보다 1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 동안의 이마트 어묵 매출액 역시 부산 점포가 전국 평균보다 18.7% 높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 시민들의 어묵 선호가 뚜렷하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주요 대형마트 가운데 전국 매출액과 부산지역 매출액의 비교가 가능한 곳은 이마트뿐이다. 대형마트의 소비 성향이 대체로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어묵은 보통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에 매출이 늘기 시작해 추위가 끝나가는 2월 최고점을 기록한다. 지역 대표 어묵 생산업체인 삼진어묵의 경우 여름(6, 7, 8월) 대비 겨울(11, 12, 1월) 매출이 55%가량 높다. 그나마 어묵크로켓 등 간식용 어묵 시장이 확대되면서 계절 편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중소 어묵업체의 경우는 계절 편차가 더욱 커 2, 3배가량 차이가 나는 곳이 대부분이다. 어묵 업체들은 이때부터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등 공장을 분주하게 돌리기 시작한다.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삼진어묵은 성수기면 연장근무가 이어지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비성수기에는 오후 6시에 퇴근했지만, 성수기는 밤 9시에 퇴근하는 연장 근무가 주중 6차례에 달한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했다.

이마트 자체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에 어묵을 공급하는 지역 어묵 생산업체 ‘늘푸른바다’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엄격한 맛과 품질기준을 적용받는데, 부산지역 어묵의 우수한 상품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요즘에는 어묵면 등 다양한 어묵 가공품을 내놓으면서 올겨울 더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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