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내일부터 할인 행사

해외 와인 산지의 자연재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와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

24일 유통업계와 프랑스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대표적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의 올해 와인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해 6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흥 와인 산지로 급부상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는 지난 2주간 잇달아 발생한 산불로 직격탄을 맞았다.

와인 공급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와인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 와인 가격 비교사이트 와인서쳐(Wine- Searcher) 기준 주요 와인 판매가는 연초 대비 10%가량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26일부터 나흘간 와인장터를 열고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대중적 와인부터 희귀 와인까지 총 900여 종의 제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상가 6만 원인 ‘이기갈 지공다스 12’를 600병 한정으로 3만5000원에, ‘나파 셀라 샤르도네’는 240병 한정으로 3만2000원(정상가 3만9900원)에 선보인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