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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연소득 1.5배 넘었다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61%가 40세 미만 젊은 층

  • 국제신문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7-10-23 1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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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가 짊어진 빚이 소득의 1.5배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연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5.0%로 나타났다. 가계가 한 해 동안 소득을 모두 저축해도 부채의 3분의 2 정도밖에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말 136.4%, 2015년 말 142.9%, 2016년 말 153.4%로 꾸준히 높아졌다. 이 같은 추세는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처분가능소득 상승률은 5%대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4년 6.5%에서 2015년 10.9%, 지난해 11.6%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2분기에 10.4%로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또 올해 상반기 늘어난 가계대출의 60% 이상을 40대 미만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이 이날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30대 이하가 보유한 가계대출은 28조6000억 원 늘어 전 연령층 가계대출 증가액(46조8000억 원)의 61.1%를 차지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 속에 돈을 빌려 집을 장만하려는 이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30, 40대 연령층에서 전·월세의 자가(自家) 전환이 활발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금융기관 차입이 많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기간 4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5조8000억 원에 달했다. 50대의 가계대출은 6조4000억 원 늘어 40대 증가액의 절반을 밑돌았다. 60대 이상은 4조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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