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는 20일 오전 11시에 호텔농심 2층 크리스탈홀에서 제2대 김주현 회장의 이임식과 제3대 김수명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는 제 3대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제 3대 협회의 출범을 알렸다. 김수명 제 3대 회장은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열리고 있다. 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 제공

새로이 취임하는 김수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 2대 협회 임원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취임 후 협회 설립의 근간을 되새겨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설물유지관리 기술향상을 도모, 시설물유지관리업이 더욱 융성할 수 있도록 하여 건실한 시공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명 회장은 동명대학교 건축공학과 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주)한수산업개발 회사를 설립하여 20여년 이상을 건설업을 경영해오고 있다. 2014년부터 협회 제2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시장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건설인상을 받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하여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회는 취임식 행사 중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과, 협회 회원사가 기부한 쌀 100포(20kg)를 ‘아동복지시설 희락원’에 기부했다.

시설물유지관리업체는 시설물의 내진보강 공사, 시특법 대상 1, 2종 시설물과 그외 소규모 시설물의 개량·보수·보강하는 공사로서 교량, 터널, 지하차도, 복개구조물, 노선구조물, 역 및 차량기지, 지하철 등 도로시설물, 항만시설, 댐, 제방, 수문, 상·하수도시설, 하수암거, 폐기물시설도로, 학교 화장실, 아파트 등의 개량·보수·보강공사 그리고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설시장의 인식이 신축에서 유지관리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국내 SOC시설의 노후화 속도 또한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여 새로이 신축하는 것보다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장수명화를 유도하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시설물유지관리업 건설업을 보유한 전국 회원사는 5800여 개사 이고, 그 중 부산시회 회원사는 320여 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