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한국형 글로벌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지역 중소 신발제조업체의 제품이 소비자들과 만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4개 신발제조업체를 발굴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신발 관련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지역 기업은 자사의 대표 제품을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브랜드를 알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지역 4개 신발업체(메트레이드 코리아, ㈜명문스포츠, 블루피치, 팀스티어)의 패션 스니커즈, 키 높이 운동화, 슬리퍼, 기능성 운동화 등 다양한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신발기업 육성을 위해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역에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숨어 있는 기업을 발굴해 롯데백화점에 추천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신발기업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특별 판매전 행사가 진행돼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이순종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 신발기업에 대한 마케팅과 참여기업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부산 신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