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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vs LG전자 OLED…프리미엄 TV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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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10-12 19:23:1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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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화질 시장 양분

- 퀀텀닷 TV 올 출하량 470만 대
- 2021년 최대 3000만 대 추정
- 올레드 TV도 매년 증가 전망

# 더 즐겁게, 더 얇게
- 삼성전자 음악 검색 기능 추가
- LG전자 두께 줄여 자연색 구현

국내 IT(정보기술)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략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러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한마디로 ‘백중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밀려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LG전자는 자사가 자랑하는 최첨단 TV 판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향후 4, 5년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생존 전략이 담겨있다.
   
삼성전자 홍보 모델들이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2017년형 스마트 TV로 콘서트 시청 중 음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왼쪽), LG전자 홍보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77형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프리미엄 TV 시장 ‘고공행진’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QLED 진영과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진영이 치열한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OLED TV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적용된다. 삼성과 LG는 각각 이들 두 TV의 생산을 올해부터 본격화했다.

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이 QLED와 OLED로 나뉘어 고공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420만 대였던 전세계 QLED TV 출하량은 올해 47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800만 대로 증가하는 데 이어 2019년 1400만 대와 2020년 2200만 대를 거쳐 2021년에는 3000만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0만 대에 그쳤던 OLED TV의 출하량도 올해에는 160만 대를 기록하며 1년 만에 77.8%나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과 2019년에는 각각 220만 대와 290만대,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30만 대와 65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양강체제’ 삼성·LG 치열한 경쟁

   
두 업체는 올해 상반기 최고 수준의 화질을 갖춘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국내에 내놓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판매 대상 국가를 확대하거나 종전 프리미엄 TV에 ICT(정보통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에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2017년형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QLED TV에 음악 검색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TV’도 출시했다. 영화와 오락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를 TV로 시청하는 도중에 음악 식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원 정보를 확인 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나노셀(Nano Cell) 기술이 적용된 ‘슈퍼 울트라H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두께가 4㎜도 안 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좌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77형을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두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QLED와 OLED TV를 둘러싼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달 초 칼럼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QLED TV가 LCD나 OLED를 포함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자체 평가에서 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대해 TV 평가 부문 역대 최고점인 89점을 부여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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