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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부산 브랜드’화 시동

시, 시범사업 선정 마케팅 지원…양조장·관광상품 연계도 추진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7-10-12 20:04:4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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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가 어묵 돼지국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산 대표 먹거리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부산 브랜드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업종으로 수제맥주를 선정하고 특화 공동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동안 개별 소상공인에 국한됐던 지원 사업을 업종으로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제맥주는 축제와 바다라는 부산 이미지와 어울리고 시장 확대 및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아 첫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2년 7억 원에서 5년 만에 5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업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되는 브루어리(양조장) 5곳 가운데 지난해 미국 맥주 평가 사이트인 레이트비어가 꼽은 ‘한국 맥주 베스트 10’에 4곳이 포함됐다는 점도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관광 콘텐츠로 활용 가능성도 높다. 브루어리가 송정(와일드웨이브), 기장(아키투), 광안리(고릴라·갈매기 브루잉), F1963(프라하) 등 유명 관광지에 위치해 브루어리 투어나 다른 관광상품 연계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2019년까지 공동 마케팅 및 판로개척,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 정봉한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주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소규모 수제맥주도 병입으로 대형마트 유통이 가능해져 시장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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