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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세계 2위, 소득대비 부채부담은 역대 최고

국제결제은행 1년간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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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7-09-24 20:22:0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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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대비 가계부채비율 93%
- 작년 같은 기간 비해 4.6%P ↑

우리나라 가계가 소득에 비해 갚아야 할 빚의 부담이 지난 1년간 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 속도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랐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이 펴낸 분기 보고서에 실린 세계 가계부채 분석을 보면, 1분기 한국 가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2.5%로 1년 전(11.8%)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1분기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가계 소득 중 부채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인 DSR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미래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지난 1년간 한국 가계의 DSR 상승폭은 BIS가 조사한 17개국 중에 가장 컸다. 조사대상 중 8개국은 1년 전보다 DSR이 하락했고 4개국은 변동이 없었다. 노르웨이(0.3%포인트), 호주·핀란드·스웨덴(0.2%포인트)은 1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한국에 비하면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

한국의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0%로 지난해 같은 기간(88.4%)에 비해 4.6%포인트 올랐다.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은 주요 43개국 중 중국(5.5%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5년 이후 8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8개 신흥국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신흥국 2위인 태국(69.2%) 말레이시아(68.9%) 홍콩(67.6%)과는 격차가 크다. 한국은 미국(78.7%) 유로존(58.5%) 일본(57.6%) 영국(88.0%) 등도 앞지른 상태다. 한국보다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는 스위스(128.5%) 호주(122.0%), 덴마크(118.1%), 네덜란드(107.5%), 노르웨이(101.0%), 캐나다(100.2%), 뉴질랜드(94.2%) 등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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