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 온라인서 서류접수

BNK금융그룹 부산·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디지털 분야를 별도로 신설해 신입 행원을 뽑는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017년 5·6급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디지털 금융의 확대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디지털 분야를 별도 신설해 채용에 나섰다. 두 은행은 일반직, IT, 디지털, 전문직 등 4개 부문으로 채용한다. 또 지원 자격에 연령·전공·학점·외국어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IT·디지털 분야 관련 경력자 및 석·박사 출신,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 각 은행 인턴 및 대학생 홍보대사 우수 수료자 등은 우대한다.

서류접수는 각 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 www.knbank.co.kr)와 채용전용 홈페이지(http://busanbank.incruit.com, http://knbank.incruit.com)을 통해 26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11일 발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진행될 역량평가(경제 및 시사상식·인문학·기본소양 등)는 10월 13일 부산과 창원,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은행은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채용 인원(부산은행 57명, 경남은행 55명)보다는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다음 달 7급 행원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핀테크로 대표되는 금융권의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춰 지방은행 최초로 디지털 분야를 따로 만들어 채용하고 있다”며 “두 은행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