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30는 부산 등서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이 7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가며 올해 프리미엄폰 ‘가을 대전’의 포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체험 매장인 ‘S·ZONE’ 3800곳을 비롯해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통신사 온라인 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오는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최대 76만 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갤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의 경우 109만4500원,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64GB 모델 기준)이었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의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다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4일 LG V30 사전판매를 앞두고 LG 전자는 부산과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체험존을 운영할 방침이다. LG전자 제공

SK텔레콤은 갤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뒤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받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T삼성카드2 V 2’ 카드로 할부원금 중 70만 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2년 약정 기준 최대 56만 원을 할인받는 혜택도 있다.

KT는 2년간 최대 48만 원 통신비 할인과 8만 원 캐시백 제공 등 총 56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갤노트8을 구입해 오는 2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하만 AKG 블루투스 스피커 ▷네모닉 프린터 ▷신형 기어 VR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노트8 신규 개통 고객 전원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을 50%(1년간 1회) 지원받는다. 유튜브 레드 3개월 무료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말 공개한 V30와 관련해 이날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13개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전자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자체 체험존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V30의 사전 판매는 오는 14일 시작된다.

애플의 아이폰8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