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의 직장을 뚫은 지역 청년들 <4> 캠코 김태수 선임주임

“자산공사 채용설명회 모두 참석… 자세한 직무분석이 합격 비결”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08-02 19:15:4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채용형 인턴으로 뽑혀 정규직 전환
- 목표 정확히 세우고 체계적 준비 결과
- 직무능력 보여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 필기시험, 공개된 문제로 난이도 확인
- 면접선 꾸밈없는 태도가 좋은 인상 줘

“신입치곤 나이가 많고 정보도 부족했지만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캠코 입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캠코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지원업무,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캠코 기업개선부 기업자산인수팀 김태수(30·부경대 경제학과 졸업) 선임주임은 지난해 9월 채용형 인턴으로 뽑혔다. 3개월 뒤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캠코 본사에서 기업개선부 기업자산인수팀 김태수 선임주임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그는 체계적인 준비와 직무분석을 합격비결로 꼽았다. 먼저 포털사이트 취업카페에서 캠코를 타깃으로 한 스터디를 모집했다. 김 주임은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NCS 채용에 있어, 회사의 직무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 심도있는 분석과 정확한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주 스터디 구성원들이 각자 캠코의 한 직무 분야를 선택해 직무분석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무분석서의 구성은 직무 요약, 분석과 의견제시, 관련 기사 스크랩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캠코의 직무와 조직 이해도를 높여나갔다. 채용공고 발표 전 양질의 자료가 축적될 수 있었다. 김 주임은 “직무분석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모든 채용 전형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2014년 캠코를 포함해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다. 김 주임은 이 점을 잘 활용했다. 캠코에서 주최하는 채용설명회, 직무교육(공매아카데미),취업특강 등에 모두 참석했다. 캠코 직원들과의 대화는 물론 생생한 회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캠코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BUFF)를 운영하고 있다. BUFF는 금융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정보교류 네트워크로, 금융·경제 지식 및 인적역량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광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특히 양사 임직원들이 대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금융·경제 지식은 물론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업무를 보고 있는 김 주임.
김 주임은 “자기소개서의 경우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는 것이 중요하지만, 결국은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기소개서 각 항목에 대해 저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직무-연결-비전제시의 3단 구조는 공통적으로 사용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캠코에서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이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제시했다. 또 자기소개서는 면접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공들여 작성했다.

금융공기업 채용과정 중 필기시험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김 주임은 가장 먼저 캠코 홈페이지에 공개된 샘플문제를 통해 필기시험의 난이도와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와 가장 유사한 교재들을 구입해 준비했다. 채용공고 발표 후에는 필기시험의 출제유형과 비중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세웠다.

면접 전형을 대비한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다. 대신 캠코 공식블로그에 게시된 신입직원들의 합격수기를 통해 면접전형의 과정과 분위기를 파악했다. 기존의 캠코 스터디를 통해 만들어 온 직무분석서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면접전형을 준비했다. 그는 “인턴 경험이 없는 이유?”, “학교를 10년 동안 졸업하지 못한 이유?” 등 다른 지원자에 비해 다소 난감한 질문을 받았지만,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배운 점과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등으로 졸업이 늦어진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주임은 “실제 면접과정에서는 꾸밈 없는 진실된 태도를 보여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던 것 같다”고 합격비결을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캠코 기업 개요 

설립일

1962년 4월 6일

조직 

5본부 26부(원·실) 12지역본부

인원 

1230.5명(2016년 12월 기준)
※4시간 시간선택제 직원 : 0.5명

신입사원 초임

4000만 원 수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3. 3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4. 4"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5. 5'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6. 6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7. 7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8. 8미국, 전투기로 자국 영공 진입한 中 정찰 풍선 격추
  9. 9'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10. 10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1. 1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2. 2"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3. 3영국 참전용사들, 런던에서 '부산'을 외치다
  4. 4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여야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5. 5윤심 논란에 대통령실 개입까지 진흙탕 싸움된 與 3·8전대
  6. 6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5개월 만에 공석 해소
  7. 7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8. 8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9. 9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10. 10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1. 1“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2. 2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3. 3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4. 4부산 1월 '연료 물가' 31%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5. 5'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고발 결정서에 명문화
  6. 6산업은행 부산지점·BIFC 공사 한창…‘새 식구 맞이’ 속도
  7. 7한국도로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함진규·박동영 씨 내정
  8. 8기재부 "지하철 무임수송은 지자체 사무"…지원 거부
  9. 9윤 대통령 “해수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청보호 사고 수습하라”
  10. 10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3. 3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4. 4'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5. 5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6. 6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7. 7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 보복 폭행한 50대 실형
  8. 8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이틀째 …추가 구조자 없어
  9. 9경남 진보단체 "'공안 탄압' 국정원·경찰청 직권 남용 혐의 고발"
  10. 10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