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31층 7개동 815세대
- 선호도 높은 중소형 이달 분양

- 서구 원도심 전통 주거타운 위치
- 서·동대신역 인접 더블 역세권
- 학교·대학병원·쇼핑시설 가깝고
- 주변 체육공원 조성 후광효과도

- 난방·조명제어 등 스마트시스템
- 입주민 관리비 부담도 대폭 덜어

지난해 발표된 11·3 대책과 새 정부가 내놓은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부산에서는 16개 구·군 중 7개 구·군이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을 받는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세대주, 재당첨 제한 등 까다로운 청약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청약조정지역 제외 지역에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구는 송도해수욕장의 변신 등에 힘입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대신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경쟁률이 170 대 1을 넘어서는 등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초 까지만해도 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부산지역 평균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으나 6월 둘째주(12일기준)이후 부터는 평균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7월 셋째주(17일 기준)에는 부산 평균이 0.06%인 것에 반해 서구는 0.17%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세가 역시 부산은 이달 들어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서구는 매주 0.07%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서구 내에서도 전통 주거타운으로 꼽히는 서대신동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대신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2차 푸르지오’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등 원도심 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 원도심의 편리함을 누리다

‘대신 2차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서대신6재개발구역(서대신동2가 414-1번지)은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등 준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이 있고, 동대신역 역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부산터널과 구덕터널, 대티터널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전통 주거지인 만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경남고와 부경고를 비롯해 초·중·고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구덕운동장 인근 학원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부산의 대표적인 대학병원이 밀집해있어 빠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서구 구민만의 특권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전통시장인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이용하기도 어렵지 않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광복로 등 쇼핑시설 밀집지역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기대해볼 만하다. 서구 일대는 과거 법원, 검찰청 등 각종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던 부촌이었으나 기관들이 하나둘 이전하면서 장기간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2011년부터 노후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내년 입주 예정인 서대신7재개발구역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800여 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구의 핵심시설인 구덕운동장이 체육공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어 새 모습을 갖추면 이에 따른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주거 만족도 끌어올릴 특화설계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다양한 첨단 시설과 특화설계로 입주민들의 편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사진은 단지 내 조감도(예정). 대우건설 제공

‘대신 2차 푸르지오’는 지하 3층 지상 31층 7개동 815세대 규모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41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 보면 39㎡A 18세대, 39㎡B 17세대, 59㎡ 16세대, 72㎡ 80세대, 84㎡A 57세대, 84㎡B 131세대, 98㎡ 96세대로 약 80%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 시설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특화설계로 관리비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성을 확보해는 데 주력했으며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다양한 시설도 도입된다. 센서식 싱크절수기부터 대기전력 차단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절수형 센서 수전이 세대마다 설치된다. 이와 함께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이 긴 LED조명이 도입됐으며 엘리베이터 이동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이를 다시 엘리베이터를 움직이는 데 활용하는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도 눈에 띈다.

입주민 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복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세대 내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을 갖추고, 세대마다 난방제어와 가스밸브 조절, 집안 조명제어 등이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가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주방에는 방문객 확인이나 문열림 기능은 물론이고 전화를 받거나 TV시청까지 가능한 터치식 디지털TV폰이 설치된다. 외출 시 방마다 돌며 일일이 소등이나 가스밸브 등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세대 내부 일괄소등, 가스차단, 방법 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도 ‘대신 2차 푸르지오’가 갖는 장점 중 하나다.

최근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입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도 꼼꼼하게 갖췄다. 지하주차장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200만 화소의 CCTV가 지하주차장에 설치되며 무인택배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시스템도 도입된다. 세대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도어 카메로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신 푸르지오’가 성공을 거두면서 ‘대신 2차 푸르지오’에도 지역민들이 기대감이 높다”며 “서부산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2가 411-10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