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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부산항만공사(BPA)·영화진흥위원회 작년 경영성적표 'D'

기재부 경영실적 평가 결과…주금공·캠코, B→C등급 하락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06-21 20:34:5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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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등급 받은 곳 1곳도 없어
- D등급, 예산편성·성과급 불이익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의 등급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제자리걸음이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영화진흥위원회, 부산항만공사(BPA)는 D등급을 기록해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국 11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16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종합등급 A 16개, B 48개, C 38개, D 13개, E 4개를 기록했다.

A등급을 받은 금융 공공기관은 단 한곳도 없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 종합 B등급(양호)에는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름을 올렸다. 주택금융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년도 B등급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C등급(보통)을 받았다. 주금공과 캠코의 경우 경영평가 성과급을 등급별로 차등 지급받게 돼 지난해보다 성과급이 내려갈 전망이다. 성과급 규모는 종합 등급 결과 50%, 경영 관리 25%, 주요 사업 25%씩 반영해 결정된다.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 B등급에서 2단계나 하락한 D등급(미흡)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항만공사도 D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재임기간 6개월 이상인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과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은 기관장 경고도 함께 받았다. 문화예술계의 블랙리스트 작성에 협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은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 20일 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D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내년도 경상경비 조정 등 예산 편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며, 경영개선 계획을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부진 평가(D~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17곳 모두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아시아문화원 등 4곳이 E등급(아주미흡)으로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등급 기관장은 원래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4곳 중 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등 3곳 기관장은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서 인사 조처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 평가결과 가장 높은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S등급 기관은 2012년부터 5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또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정부가 앞장서서 확대 도입을 독려한 성과연봉제가 제외됐다. 애초 정부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과 관련해 경영평가상 최대 4점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부산지역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기관명

2015년

2016년

기술보증기금

B

D

부산항만공사

D

D

영화진흥위원회

C

D

주택도시보증공사

B

B

한국남부발전

B

B

한국자산관리공사

B

C

한국주택금융공사

B

C

※자료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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