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G6의 메모리 용량을 다양화한 제품군을 내놓는다.

	다음 달 초 출시되는 G6플러스와 G6 32GB 버전 제품. LG전자 제공

LG전자는 'G6플러스'와 'G6 32GB 버전'을 다음 달 초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6플러스에는 종전 G6(64GB)보다 배 많은 128GB의 내장메모리가 탑재된다. 다양한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표준규격인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등 3가지다.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G6도 새로 만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음질을 부담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32GB 버전은 종전 G6의 기본 색상인 미스틱 화이트 외에 테라 골드와 마린 블루를 추가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들 두 제품의 출고가는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

G6의 모든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G6의 '안면 인식' 기능에 동작 인식이 추가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을 켤 필요 없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춰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

사용자가 G6를 이용하지 않을 때 대기 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 주는 기능, 미세 음량 조정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