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과제 찾아가는 설명회
- 8월엔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 성과 높은 연구자 포상 추진
- 사업 효율적 수행 인력 강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해양수산 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산업화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분야 유일의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이다. 연구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한 해양수산 R&D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지난해 가진 노사한마음 워크숍에서 전 임직원들이 고객만족 경영 슬로건인 '해양수산 R&D 원스톱서비스'를 선포하고 있다. KIMST제공

KIMST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기술·산업 간 융·복합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창출이 긴요한 이 시점에, 무한한 잠재 가치를 가진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창의적 기획·기술개발 선도, 협업사업 발굴 및 선제적 정책지원 등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 한 달간은 해양수산 R&D 연구자의 과제수행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수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자 '해양수산 R&D 과제수행 매뉴얼'과 관련,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해양수산 R&D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협약 체결, 평가 준비, 연구비 사용 규정, 시스템 사용법, 제출서류 및 수행절차 등 전반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KIMST는 해양수산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고 신시장 창출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월 '2017년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인 우수한 과학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서 잘 거래돼 산업화로 연결되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설명회와 포럼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 융·복합,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미래지향적인 키워드 중심의 주제로 행사의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포상하기 위한 '제3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도 진행한다. 오는 6월 5~30일 접수한 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7명을 선정한다. 선정자는 8월 30일 열리는 '2017년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연구를 활성화해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지속발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KIMST는 연구개발사업의 창의적 기획과 정책지원에서부터 고객지향형·성과지향형 R&D 평가 및 성과관리, 사업화 촉진 등 연구성과의 실질적 확산까지 종합적·전 주기적인 R&D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제정된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이 6월부터 시행돼 해양수산과학기술의 분류체계 작성, 해양수산과학기술 정보의 수집분석 및 보급, 기술영향평가 및 기술수준평가, 해양수산신기술 인증, 기술평가 등에 대한 역할이 추가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KIMST는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력 및 기능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KIMST 연영진 원장은 "향후에도 연구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고, 성과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분야의 지식화, 정보화,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