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셰프' 살바토레 쿠오모와
-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 초청

음식점 '살바토레 쿠오모'와 커피숍 '폴 바셋'. 이 두 곳은 부산을 포함한 국내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세계적인 식음료업계 체인점이다. 두 곳 모두 이탈리아와 호주의 실존하는 식음료 거장의 이름을 땄다. 부산에서 이들 두 거장이 직접 만든 피자와 커피를 맛볼 기회가 생겼다.

살바토레 쿠오모(왼쪽)과 폴 바셋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세계 유명 셰프 살바토레 쿠오모와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 초청 시연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인 살바토레 쿠오모는 '요리에 예술의 혼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해 일본 필리핀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그가 이번에 직접 찾는 '피자 살바토레 쿠오모' 부산본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은 나폴리탄 피자를 고객들이 더욱 캐주얼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만든 레스토랑이다. 직접 만든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내 현지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폴 바셋은 호주 출신으로 2003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현지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만드는 사람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는 점에 호기심을 느끼고 바리스타가 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커피숍 폴바셋을 운영 중이다. 그는 폴 바셋 부산본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서 2시간가량 직접 선정한 원두를 로스팅해 추출한 커피를 방문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폴 바셋 커피는 지난해 폴 바셋이 직접 개발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 커피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최대 먹거리 스트리트를 위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특별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