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은 객실 뿐만 아니라 부대 시설에도 신경을 써 일부 고급 호텔에서만 갖출 수 있었던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객실 내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는 별도로 소극장과 옥상 그린쉼터 등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우선 호텔 지하2층에는 호텔 업계에서는 최초로 소극장을 마련해 투숙객들을 위해 각종 영화 상영과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성인 투숙객 뿐만 아니라 유아·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투숙객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극장은 상황에 따라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도 사용이 가능해 회사나 모임 등 단체 투숙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상에 조성되는 정원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테라스에서는 한 방향 조망만 가능하지만 옥상에서는 360도로 해운대 조망이 가능해 사방이 확 트인 부산의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마린시티 마천루 야경과 광안대교는 물론이고 위치에 따라 가을 부산 관광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불꽃축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꽃 축제가 벌어지는 날이면 광안리 해운대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해안가 인근 식당과 카페는 몇 배의 웃돈이 붙는 점을 감안하면 숙박만으로도 편안하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장점은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 투숙객은 1호점 호텔인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호텔'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호텔'은 해운대 지역 호텔 중에서는 처음으로 옥상 수영장이 조성되는 등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에는 없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들의 편리를 위해 양쪽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호텔 관계자는 "수익형 호텔이지만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춰 투숙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