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틴조선·파크하얏트·그랜드
- 투숙 예약고객에 다양한 혜택
- 파라다이스·롯데는 뷔페 제공

여름도시 부산의 특급호텔들이 일찍부터 휴가 준비에 나서는 '얼리 버드' 휴가족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2~28일 예약고객에 한해 타임 세일하는 'LUCKY WEEK'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6월 1~9일(3일 제외)디럭스 및 이그제큐티브 객실(해변 방향) 대상이며, 일반 패키지보다 11만~17만 원 저렴한 15만~25만 원(세금·봉사료 별도)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호텔 관계자는 "추첨으로 7명을 선정해 새롭게 오픈한 조선 델리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도록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려한 광안대교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17~31일 프로모션 기간에 7, 8월(일부기간 제외)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머 드림'과 '서머 더 드림'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드림 패키지는 2박 투숙 고객을, 서머 더 드림 패키지는 3박 투숙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체크인 때 1박에 2만 원의 추가 할인도 들어간다.

다음 달 700억 원대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마치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특별 패키지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를 준비했다. 6월 19일~7월 20일(월~목 한정) 이용 가능하며, 전면 리뉴얼한 신관 디럭스 1박과 함께 부산 최초 7성급 뷔페 온더플레이트 디너, 오션스파 씨메르, BMW 키즈드라이빙 등 다양한 서비스를 33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에 즐길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도 오는 30일 리뉴얼 오픈 예정인 뷔페 라세느를 이용할 수 있는 '6월 얼리 서머 패키지' 2종을 판매한다. 먼저 '톡톡 여름' 패키지는 디럭스 더블·트윈 객실 1박과 뷔페 라세느 조식, 샴페인 1병이 포함되며 가격은 21만 원(봉사료 및 세금 불포함)이다. '여름아 안녕' 패키지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 1박, 라세느 조식(3인) 등을 26만 원(봉사료 및 세금 불포함)에 구성했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은 6월 투숙 고객이 5월 16~ 31일 예약하면 주중 10만 원 할인되는 '얼리 버드 마이준(June)'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룸 1박과 뷔페 그랜드테이블 조식, 시티투어버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티뷰 25만 원, 바다뷰 30만 원으로 마련했다. 피트니스 및 대수영장 무료이용, 식음료 사우나 등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