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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붉은빛 액정' 불만 확산

예약구매자들 사전 개통 후 해외언론서 다룰만큼 이슈화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04-19 2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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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광소자 불안정 등 가능성


- 삼성전자, 결함으로 인정 안해

- 설정서 색상 최적화 조정 안내 


개통 초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하 갤S8)이 정식 출시(21일)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액정에 붉은빛이 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 현상을 제품 결함 때문이 아닌, 전작 시리즈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는 단순 이슈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야심 차게 내놓은 새 제품에서 또다시 악재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배터리 트라우마'를 겪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19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8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관련 국내 주요 커뮤니티와 삼성전자 고객센터 등에서는 갤S8 시리즈의 예약 구매자들이 제품을 배송받은 지난 13일부터 "디스플레이의 일부 또는 전면이 비정상적으로 붉은색을 띤다"는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갤S8을 미리 받은 일부 소비자들만 문제를 제기했으나, 지난 18일 사전 개통 이후부터는 해외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IT 업계에서는 '붉은 액정'의 원인으로 ▷대화면(갤S8 기준 18.5대 9) 비율 적용에 따른 디스플레이의 구조적인 문제(가령 붉은색 비중 확대 등) ▷디스플레이의 색을 조절하는 반도체 이상 ▷갤S8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적색 소자 ▷발광 소자의 불안정 가능성 등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제품 결함 때문이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나온 현상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처럼 안전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다. 색상의 만족감과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주관적 판단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설정 등을 통해 충분히 붉은색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터리 폭발 논란에 묻혀 큰 이슈로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 출시 후에도 '붉은 액정' 논란이 잠시 일기는 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대처를 놓고 비판이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삼성전자는 '색상 최적화' 설정 외에도 서비스센터 신고 혹은 방문을 안내했다. 하지만 사안의 경중을 떠나 구체적인 원인을 속 시원하게 내놓지 못하는 데다 소비자 불만에 사실상 무대응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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